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 소개 내용 알아보아요.

내용

환경부는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전북 고창 ‘고인돌 ‧ 운곡습지’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선정기준은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입니다. 

 

전북 고창 ‘고인돌’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인 청동기시대 무덤양식입니다. 고인돌은 우리나라에 3만여 기가 분포하며, 고창에는 전북 지역의 고인돌의 65% 이상인 1,748기가 분포하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 고인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고인돌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운곡습지’는 한때 농경지로 마을주민의 삶이 터전이었던 곳이 1980년대 초 영광원자력발전소 발전용수 공급 목적으로 마을 주민이 이주한 이후, 30년 넘게 인간의 간섭 없이 폐경작지가 저층 산지습지의 원형으로 복원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곳 일대는 수달,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하여 총 850여 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으로 2011년 3월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11년 4월에는 람사르습지로 등록되었습니다. 또한, 환경부는 운곡습지보전계획을 수립하여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인 진노랑상사화와 가시연꽃을 지난 2017년에 복원했으며, 지난해 운곡습지 일대에 여전히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4월에 고창을 방문하면 ‘고인돌 ‧ 운곡습지’ 외에도 청보리밭 축제(‘24.4.20.~5.12.)와 함께 고창읍성, 선운산 도립공원 등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상체와 하체를 모두 이용해 걷는 노르딕워킹, 뽕잎차 다도체험, 누에고치 공예 등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생태관광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전북 고창 ‘고인돌 ‧ 운곡습지’를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을 담은 영상, 교통·숙박 할인(65세 이상 노인 및 다자녀 가구 대상) 등의 각종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me.go.kr)과 고창군 누리집(goch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4월 생태관광지 요약

 

□ 4월의 생태관광지

ㅇ 생태관광지 : 전북 고창 고인돌 ‧ 운곡습지

ㅇ 생태관광지역 지정일 : 2014.12.29.

ㅇ 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운곡서원길 15일원

ㅇ 특징 : 852종의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우수지역으로 고창 고인돌 유적과 연계하여 생태와 역사문화를 동시 탐방 가능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00.12, 고인돌), 습지보호지역(’11.3), 람사르습지(‘11.4),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13.5, 고창군 전체)

ㅇ 운영 프로그램 : 운곡람사르습지탐방(자연환경해설사), 노르딕 워킹, 운곡습지 지질체험 및 탐방(지질공원해설사), 마을탐방(할머니해설사), 생태밥상&도시락, 운곡습지마을 생태프로그램(천연염색, 찻자리 등)

 

□ 4월의 생태관광지 추천일정